먼저 답하면, 고정된 것부터 박습니다

이사 날짜는 보통 잔금과 엮여 있어 바꾸기 어렵습니다. 반면 설치 예약과 청소는 상대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사 날을 먼저 박고 그 앞뒤로 나머지를 배치합니다. 움직이기 쉬운 쪽을 먼저 잡으면 나중에 전부 다시 짜게 됩니다.

설치는 짐 들어오기 전이 유리합니다

빈 공간에서는 작업자가 바로 움직일 수 있고 보양 부담도 적습니다. 짐이 들어온 뒤에는 가구를 옮기는 시간이 추가됩니다.

다만 입주 전에는 전기가 임시로만 들어와 있거나 관리실 승인 절차가 걸릴 수 있습니다. 가능한지 먼저 확인합니다.

입주 전 작업이 가능한지는 관리실과 시공사 안내로 확인합니다. 임시 전원만 들어와 있으면 시운전을 끝까지 못 해 재방문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전기 인입 상태를 함께 물어 둡니다.

순서작업가정 소요조건
1입주 청소반일빈 공간
2설치120분빈 공간·전기 확인
3이사종일엘리베이터 예약
겹칠 때설치180분가구 이동·보양

겹쳤을 때의 손실을 계산합니다

조건을 고정합니다. 설치 작업이 빈 공간이면 120분, 짐이 있으면 가구 이동과 보양으로 60분이 더해져 180분이라고 가정합니다.

같은 날 이사와 설치가 겹쳐 작업자가 들어가지 못하면 재방문이 생깁니다. 재방문 가정값 40,000원에 일정 지연 며칠이 더해집니다.

120분과 180분, 40,000원은 모두 가정값입니다. 요점은 순서 하나로 작업 시간이 1.5배가 되고 재방문 위험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설치 소요: 빈 공간 120분, 짐 있음 180분, 차이 60분
위 두 줄이 비교 대상이고 맨 아래가 차이입니다. 순서 하나가 만드는 시간입니다.

세 일정의 권장 순서

입주 청소, 설치, 이사 순이 작업 측면에서는 가장 깔끔합니다. 청소된 빈 공간에서 설치하고 그다음 짐이 들어오는 흐름입니다.

현실에서는 이 순서가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설치를 이사 다음 날로 미루는 쪽이 같은 날 겹치는 것보다 낫습니다.

권장 순서: 이사 날짜 고정, 입주 청소, 설치 120분, 이사
위에서 아래로 진행하는 순서입니다. 설치를 빈 공간 시점에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같은 날 할 수밖에 없다면

시간대를 나눕니다. 오전 이사, 오후 설치처럼 겹치지 않게 잡고 양쪽에 그 사실을 알립니다.

엘리베이터 사용이 겹치면 둘 다 지연됩니다. 공동주택이면 관리실에 두 작업이 같은 날이라는 것을 알려 조율합니다.

두 작업이 같은 동선을 쓰면 서로 기다리게 됩니다. 현관과 엘리베이터가 겹치는 시간대를 피해 배치하고, 설치 작업자에게는 짐이 들어온 뒤라는 사실을 미리 알립니다. 보양이 필요한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정표에 적을 네 줄

이사 날짜와 시간, 설치 예약 날짜와 시간대, 청소 일정, 엘리베이터 예약 여부입니다.

네 줄을 한 장에 적으면 겹치는 자리가 눈에 보입니다. 일정과 조건은 업체와 단지에 따라 달라지므로 예약 시점에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