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하면, 구간을 가르는 것은 제품 평형입니다
LG전자 설치가이드는 추가 동배관 단가를 10평 이하 19,000원/m, 27평 이하 22,000원/m 두 구간으로 안내합니다(확인 2026-10-16). 이 표기는 집의 등기상 면적이나 분양 평수가 아니라 주문한 제품의 냉방 평형 구분을 따릅니다. 33평 아파트에 6평형 벽걸이를 다는 경우와 18평형 스탠드를 다는 경우가 같은 구간일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견적을 받을 때 먼저 맞춰야 할 것은 미터 수가 아니라 이 제품이 어느 구간으로 계산되었는가입니다. 미터 수는 실측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구간은 제품 사양과 판매 조건에서 정해집니다. 모델명을 그대로 적어 두면 나중에 되짚기 쉽습니다.
같은 길이에 두 단가를 넣어 봅니다
조건을 고정합니다. 유상 구간이 6m라고 가정합니다. 10평 이하 구간이면 6m × 19,000원 = 114,000원이고, 27평 이하 구간이면 6m × 22,000원 = 132,000원입니다. 차이는 18,000원입니다.
길이가 늘어나면 차이도 같이 커집니다. 유상 구간이 12m라면 228,000원과 264,000원으로 벌어져 차이가 36,000원이 됩니다. 미터당 3,000원은 작아 보이지만 긴 경로에서는 한 항목만으로 수만 원이 움직입니다. 두 금액 모두 자재 추가분만 더한 중간 금액이고 최종 결제액이 아닙니다.
| 유상 구간 | 10평 이하 19,000원/m | 27평 이하 22,000원/m | 차이 |
|---|---|---|---|
| 3m | 57,000원 | 66,000원 | 9,000원 |
| 6m | 114,000원 | 132,000원 | 18,000원 |
| 12m | 228,000원 | 264,000원 | 36,000원 |
구간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기본 제공 길이입니다
단가를 아무리 정확히 맞춰도 유상 구간을 잘못 세면 금액이 틀립니다. 같은 가이드의 신규 설치 기본 제공 길이는 단독 벽걸이 5m, 스탠드 일반 8m, 2in1 벽걸이 7.5m입니다. 실측 11m인 벽걸이라면 단독 구성에서 유상 구간은 6m이고, 스탠드라면 3m입니다.
즉 같은 11m라도 제품 구성에 따라 유상 구간이 두 배 차이가 납니다. 구간 단가와 기본 제공 길이는 각각 다른 줄에서 금액을 바꾸므로 견적서에서 둘을 분리해 적어야 비교가 됩니다.
길이가 기본 제공분 안이면 구간은 무의미합니다
실측 길이가 기본 제공분 안에 들어오면 단가 구간은 금액에 아무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벽걸이 단독 설치에서 실측이 4m라면 유상 구간이 0m이므로 19,000원이든 22,000원이든 결과는 0원입니다. 구간을 따지기 전에 길이를 먼저 재야 하는 이유입니다.
반대로 용접이 필요한 경로라면 가이드의 단가에 포함되지 않은 작업이 별도로 붙습니다. 이 경우 미터 단가 비교만으로는 총액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조건과 금액은 제조사와 판매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계약 시점의 원문으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적어 둘 세 줄
첫째, 주문한 제품의 모델명과 냉방 평형 표기를 적습니다. 둘째, 실내기에서 실외기까지 실측 길이를 미터로 적습니다. 셋째, 그 제품 구성의 기본 제공 길이를 확인해 유상 구간을 직접 빼 봅니다.
이 세 줄이 있으면 견적서의 배관 금액을 직접 재현할 수 있습니다. 재현이 안 되면 어느 줄에서 어긋났는지 묻는 자리가 됩니다.
